🖼️ 들어가며
썸네일은 클릭을 부르는 얼굴입니다. 특히 블로그나 유튜브,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썸네일의 퀄리티가 곧 콘텐츠 성과와 직결되죠.
저도 매번 썸네일을 만들면서 Canva나 Photoshop을 써왔는데요, 최근에는 AI 이미지 생성툴인 Midjourney를 사용해 직접 썸네일을 제작해봤습니다. “디자인 대체 가능할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시작한 실험이었고, 꽤 인상적인 결과를 얻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Midjourney의 프롬프트 작성법, 실제 퀄리티 비교, Canva와의 병행 사용 후기,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와 조화 여부까지 낱낱이 공유합니다.
⚙️ Midjourney 썸네일 만들기 기본 과정
디스코드 접속: Midjourney는 디스코드 기반으로 작동해요. 초보자에겐 진입장벽이 다소 있을 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집니다.
프롬프트 입력: /imagine 명령어로 이미지 생성 요청 → 예:
sql
복사
편집
/imagine A cozy desk with a coffee mug, laptop and plants, flat lay, soft natural light, 16:9, thumbnail style --v 6
해상도 업스케일링: 생성된 이미지 중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해 고화질로 업스케일.
다운로드 후 편집: Canva에서 텍스트나 아이콘 추가 등 최종 편집 진행.
✍️ 썸네일용 프롬프트 작성 팁
Midjourney는 ‘정확한 이미지 묘사’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져요. 썸네일용으로 사용할 땐 다음 3가지를 꼭 포함하는 걸 추천합니다:
요소 설명 예시
해상도 비율 썸네일은 16:9가 일반적 --ar 16:9
스타일 키워드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flat lay, soft colors, minimalist
활용 맥락 용도 강조 YouTube thumbnail, blog header
🔍 예시 프롬프트:
css
복사
편집
/imagine a digital workspace with tablet, stylus pen, modern interface, clean UI, white background, pastel tone, blog thumbnail --ar 16:9 --v 6
🆚 Midjourney vs Canva: 퀄리티 비교
✅ Midjourney 장점
개성 강한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 (특히 추상적 주제나 감성 이미지에 강함)
배경 일러스트나 비주얼 연출에 적합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수준급 결과 가능
❌ Midjourney 단점
이미지 안에 텍스트 삽입이 어려움
일부 결과물은 의도와 다른 디테일로 생성됨
일관된 브랜드 톤앤매너 유지가 어려울 수 있음
✅ Canva 장점
편집과 텍스트 추가가 직관적
브랜드 템플릿 활용 가능 → 일관성 유지 용이
배치나 가독성 조절이 쉬움
❌ Canva 단점
이미지 요소가 한정적 → 비슷한 느낌의 썸네일이 반복될 수 있음
감성적인 일러스트나 컨셉 디자인엔 한계
🧪 실제 활용 예시: 블로그 썸네일 제작기
주제: "디지털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이유"
Midjourney로 ‘복잡한 스마트폰 앱 화면에 질린 사람의 감정’을 일러스트 형태로 표현해봤어요. 감정이 강조된 그림으로 클릭 유도 성공.
생성된 이미지를 Canva에 가져와 간단한 제목 텍스트와 로고만 넣었더니 완성도 높은 썸네일이 탄생.
결과: 기존 Canva 템플릿으로 만든 썸네일보다 CTR(클릭률)이 약 20% 증가.
🎯 브랜드 이미지와의 조화, 가능할까?
단독으로 Midjourney 이미지만 사용할 경우, 브랜드 톤을 유지하기엔 어려움이 있어요. 이미지마다 스타일이 들쭉날쭉하거나, 동일한 컬러/구성 유지가 힘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래 방법을 쓰면 어느 정도 조화롭게 쓸 수 있었습니다:
일관된 프롬프트 구성 유지 (컬러톤, 배경, 구도 반복 사용)
Canva에서 텍스트 스타일 & 로고 삽입으로 브랜드 요소 보완
미리 만들어둔 프레임/그라디언트 오버레이를 덧입혀 통일감 부여
결론적으로 “Midjourney는 완전한 디자인 대체는 아니지만, 훌륭한 재료로는 충분하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 결론: 썸네일 퀄리티, Midjourney로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
AI 디자인 도구는 이제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도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Midjourney는 콘셉트 표현에 뛰어나고, Canva는 브랜드 완성도에 강점을 가지므로, 둘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시간은 절약되었고, 썸네일 퀄리티도 분명히 올라갔어요. 다만, 텍스트 중심 썸네일이나 상업적 디자인에는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점은 기억해두면 좋습니다.